키르기스스탄 동부에 위치한 곳, 이식쿨 주의 주도이며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쉬켁에서 약 380km 떨어진 곳,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역사적인 유산을 갖고 있는 관광과 역사의 도시 카라콜에서 5월28일 호프컵 청소년 여학생 축구대회가 카라콜시 부시장, 교육부 책임자, 학교 대항전에 참가한 12 학교팀의 교장들과 체육교사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12팀 120명의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양국가의 국기 앞에 서로의 국가를 부르며 상호 존중의 마음으로 열렸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21년째 활동을 하고 있는 NGO 단체인 기아대책과 문화, 체육, 기술교육개발 을 위해 활동하는 호프쉐어(Hope Share)가 함께 주관한 행사로, 그동안 추이주에만 머물렀던 활동들에서 벗어나 지방으로 확산하는 출발을 알리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여학생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체력과 심신건강, 팀웍과 협동심, 예의와 존중, 대인관계와 사회적 관계의 향상을 도모하고 가정과 학교,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고, 학교들의 협력과 우정, 그리고 선의의 경쟁을 나눈 행사였습니다. 단회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키르기스스탄과 대한민국 간의 선린우호, 형제의 의로 이어지기를 소망하는 지역정부와 관계기관들, 학생들의 요청속에 다 함께 ‘키르기스스탄 알가! 카라콜 알가!를 외치며 더욱 풍성한 다음을 기약하며 아름다운 땅 카라콜에서의 시간들을 나누어 봅니다.

Kore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