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고려인의

키르기스스탄 비쉬켁에서 지난 10월 9일 «고려인의 꿈»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행사는 «유로파» 호텔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되었다. 행사를 주최하고 후원한 단체는 «고려인의 꿈» 재단이다.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화통일위원회 키르기스스탄 지회가 주관하였다.

참가자들은 6학년 이상의 중등학교 학생들과 한국어를 배우는 대학원생이었다. 몇 명의 참가생들은 비디오 영상으로 찍어 보내주기도 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은 50명이 넘었다.

정지성 민평통 지회장은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협회, 주키르기즈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민주평화통일위원회는 항상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유지성 대한민국대사관 제 1 서기관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 모두를 볼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아마 모두가 아시겠지만 오늘은 한글날이며 특히 이런 중요한 순간에 한국 문화를 매우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있을 수 있어 기쁩니다. 저는 한달 반전에 이곳으로 왔고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에 기뻐하였습니다. 오늘의 말하기 주제도 매우 재미있기 때문에 어서 여러분들의 무대가 기다려집니다. 여러분들의 학업이 계속되고 더 큰 결과를 얻어 내년 이 행사에서도 멋진 실력을 뽐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박 아르투르 니콜라예비치 고려인 협회 이사장도 말을 덧붙였다. 그는 «이런 멋진 날인 한글날을 맞아 여러분께 축하드립니다.  한글은 전 서계적으로 오래되고 독특한 시스템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민평통 위원회 이사진과 서기관님, 참가자 여러분들께 큰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즐겁게 시간 보내시며 참가자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발표 응원하겠습니다» 라고 언급했다.

또한 행사에는 티가이 빅토리아 인나켄트예브나 고려인 협회 부회장과 윤정방 민주평화통일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주었다.

말하기 대회는 다음과 같은 주제로 진행되었다. 내가 친구에게 말하고 싶은 한국 문화, 역사, 음식 또 관광지. 한편 심사위원으로는 안완국, 이선영, 정한빛 민주평화통일위원회 자문위원들이 맡아주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과 수상자들은 «고려인의 꿈» 재단의 장학생 후보 명단에 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날 세계 태권도 연맹 «국기원»에 대해 설명한 김 폴리나 학생이 대상을 받았으며 2등은 헤가이 알리나, 3등은 박 밀라나 학생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상금을 수여 받았으며 다른 참가자들의 무대를 통해서 많은 감동도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