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활동적인 주말!
지난 10월 16일 키르기스스탄 비쉬켁에서 전통 행사인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다. 현재 비쉬켁에서 거주하는 한인들과 그 가족들은 우센바에바 경기당에 모여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 이 행사는 주키르기즈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과 키르기즈공화국한인회가 주최하였으며, 재외동포재단과 강남 식당이 후원을 하였다.
또한 이날 키르기즈공화국 고려인협회 대표들도 참석을 하였다. 이 행사는 어린이 체육대회부터 시작하였는데 13세 이하 어린이들로 대다수가 “비쉬켁”, “프룬제” 한글학교 학생들로 이루어 졌다.
주최측은 다양한 재미있는 경기들을 준비하였으며 각 팀들은 자신의 재능과 기지를 발휘할 수 있었다. 고학년 학생들은 줄다리기, 딱지치기, 공 넣기 게임을 하였다. 또한 성인들을 위한 경기들도 준비되었었다.
참가자들은 “몸으로 말해요”, 골 넣기, 이어달리기,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하였으며 멋진 상품들을 받을 수 있었다.
이원재 주키르기즈공화국대한민국 대사도 행사에 참석하였는데 그는 자신의 연설에서 한인과 고려인을 통합하고 하나로 합친 훌륭한 스포츠 문화 행사를 준비한 김기수 한인회장과 그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기수 한인회장은 자신의 연설에서 오랫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만날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이 행사를 통해 만날 수 있다는 것에 중요성을 알렸다. 그는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저는 모두가 일상 생활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따뜻한 날 여러분들을 모두 볼 수 있어 기쁩니다. 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오늘 재미있게 즐기시다가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만남” 민족 앙상블이 이날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였다. 모든 참석자들은 청팀, 백팀으로 나누어졌으며 최종적으로 청팀이 이겼다. 마지막에는 행운권 추첨식이 있었다. 모든 참석자들은 긍정적인 느낌과 활기를 충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