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2021, 큰 무대에서 맞는 수확의 날!
지난 9월 21일 추석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세이텍” 국립청소년센터 극장에서 열렸다. 추석은 한 해에서 가작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추석은 땅이 우리에게 주는 인자함에 대한 감사와 수확을 기념하는 날이다. 전통적으로는 이 날 모든 세대가 모여 이날을 기념하며 선조들을 기린다.
또한 이날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는 한인 대표들과 한인들이 참석하였으며 고려인 협회 관계자들은 긴 휴식 기간 이후 오프라인으로 만나 멋진 능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이 곳에 참석한 모든 관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이 행사는 주키르기즈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였으며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협회가 주관하였다. 행사가 시작되었고, 화면에는 최근에 진행한 «우린 하나» 운동회 영상이 나왔다. 이어 박 드미트리 콘서트 사회자는 축사를 위해 한 비체슬라브 니콜라예비치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협회장을 무대로 초대하였다.
그는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추석을 맞아 축하드립니다. 오늘 행사에서 축사를 어떻게 할 지 고민을 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한국의 전통과 풍습, 생활 방식이 정말 독특하구나. «수확의 명절» 이라는 날은 거이 모든 민족들에게 다 존재하겠지만, 의미를 크게 두는 민족은 적을 것입니다. 이 날은 우리 선조들을 기리고 수확물에 대해 감사하는 날입니다. 저희는 민족의 일부원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영원과, 평화, 행운 그리고 친인척들과의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대사관에 감사하며 또 개인적으로도 대사님의 지원에 감사합니다. 또한 모든 후원, 주최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원재 주 키르기즈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무대로 호명되었다.
대사는 «한국의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인 이 날 여러분과 함께 있다는 것이 저는 너무 기쁩니다. 한 비체슬라브 니콜라예비치 키르기즈공화국 고려인 협회장님과 행사 준비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저는 우리가 하나의 한민족이라는 우정 화합의 과정을 나누며 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기쁩니다. 저희는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해방되지 못했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단단히 하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명절을 축하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라고 말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여러 대표들은 특별히 행사장에 초대되었다. 이어 에르케바예프 압디가니 에르케바예비치 키르기스스탄 민족연합위원회장이 행사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축하하며 이 명절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이후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협회의 민족 앙상블 «만남»이 부채춤을 추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으로 앙상블 «케레멧»이 키르기스스탄 춤을 추었으며 «미리네» 팀이 천년바위 노래를 불렀다.
이 날 저녁에는 놀랄 만한 공연이 많았다. 초대 손님으로 민족 무용 앙상블 «베레게»가 무대로 초대되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와 경연에서 우승한 김 카리나가 «Je t’aime»곡을 불렀다.
다음 무대로는 공화국 경연대회 수상자인 탼 발레리야가 바이올린으로 탱고를 연주하였다. 물론 파워풀한 K-POP 공연이 빠질 수 없었다. 지데쉬 이디리소바가 다음으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김 드미트리의 마술 쇼는 모든 사람들의 큰 관심과 주목을 이끌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민족 앙상블 «만남»의 텐 올가가 «강원도 아리랑» 노래를 불렀고, «만남»팀 모두가 강강수월래 춤을 추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