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기업인 포럼 “TOK POK CITY”
8월 10일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협회 청년회의 세번째 국제 청년 기업인 포럼이 이스쿨 남쪽 해안가에서 열렸다.
이러한 행사는 2018년 처음 열렸으며, 2019년부터는 청년들도 모이기 시작하였다. 2020년에는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행사 계획이 취소되었다. 안타깝게도 바이러스 유행은 지속되었지만 고려인 젊은이들이 단합과 통합을 목적으로 하고, 사업과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릴 기회가 다시 생겼다.
이 포럼을 통해 참가자들이 단순히 새로운 만남을 가지거나 휴양을 하는 것만이 아니며, 여기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개인 사업가가 되거나, 다른 캠프 참가자들과 함께 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을 얻을 수 있는 «Tok Pok City» 비즈니스 도시가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침팬키”라는 돈이 유통되는 이 캠프 내에서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모든 참가자들은 캠프가 시작되었을 때 일정한 돈을 받았으며 물건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받을 때 사용할 수 있었다.
캠프 첫 날,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개회식이 열렸다. 첫 무대로 «SmArt Youz»가 나와 자신을 응원해준 인솔자 루슬란 차가이에게 큰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인솔자는 참가자들에게 앞으로 있을 행사에 대해 행운을 기원하였으며 이러한 행사를 실현하는데 지원을 해준 주키르기즈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에 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이원재 주키르기즈공화국대한민국대사가 무대위로 올라와 축사를 하였다.
이원재 대사는 “이런 어려운 시기에 청년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재외동포들의 권리 증진하고 대한민국과 동포들 간의 교류 증진을 목표로 매년 동포들의 권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올해 포럼은 새로운 사업 모델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사용해 조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능력을 가진 청년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젊은 기업가들이 자신의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의 키르기스스탄에 기여를 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2022년에는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해 우리가 더욱 큰 규모로 풍성한 프로그램과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한 비체슬라브 니콜라예비치 고려인 협회장님께 포럼을 조직해주신 것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한 비체슬라브 니콜라예비치 고려인 협회장은 “여러분들을 세번째 포럼에서 만나 볼 수 있어 기쁩니다. 지속되고 있는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이러한 행사를 큰 규모로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힘든 여정을 이겨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3일 동안 여러분들은 새로운 친구들을 찾으며 알찬 시간들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사님과 영사님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프로그램은 풍성하게 꾸며져 있으나 더 많이 휴양을 즐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희 포럼이 여러분들에게 마음에 들었기를 희망하며 내년에는 더욱 큰 규모로 포럼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캠프 내에서는 참가한 기업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며 돈을 벌었다. 8월 12일 «최고의 개인 기업인»을 뽑는 캠프 결산을 하였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김 에카테리나가 우승을 하였다. «최고의 팀»으로는 » Unique SmArt Youz » 팀이 우승을 하였다.
행사 기간들은 모든 참석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그들 모두가 실상황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을 꿈꾸었으며 실제로 1년 후에는 캠프에 성공한 청년 기업가들로 다시 모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