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케크 세종학당, ‘2022 세종학당 쓰기 대회’ 개최
지난 4월 28일 비슈케크 세종학당은 ‘2022 세종학당 쓰기 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지난 대회와는 다르게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한풀 꺾이며 비슈케크 세종학당에서 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의 대면 행사이니만큼 학생들의 열정이 한껏 느껴지는 현장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습자들이 세종학당에서 지금까지 배운 한국어 능력을 점검하고 학습 동기를 고취시키고자 마련되었으며, 비슈케크 세종학당에서 학습자들과 재학 중인 총 30명의 학습자가 참가하였습니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손동원 학당장은 “지금까지 세종학당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실력을 이번 기회에 마음껏 발휘하기 바라며 참가한 학습자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학습자들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응원과 격려로 막을 올렸습니다. 총 두 가지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하여 학습자들은 지금껏 갈고닦은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펼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글 내용도 훌륭하지만, 수준 높은 글 수준에 놀랐다‘며 심사 총평을 전하였습니다. 심사 결과 자미로바 자스민 씨가 1위를 하였고 작성한 글을 참가자들 앞에서 직접 읽으며 대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본 대회에서 1위로 선정된 학습자에게는 한국 연수 기회가 부상으로 제공됩니다. 손동원 학당장은 “아쉽게도 순위권 밖의 학습자들이 순위 발표가 끝날 때마다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비슈케크 세종학당 학습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앞으로 매년 쓰기 대회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여 학습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