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케크 세종학당, «2021 현지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수료식» 성료
비슈케크 세종학당은 2022년 2월 26일 ‘현지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고려대학교가 운영을 맡고 비슈케크 세종학당이 시행한 ‘현지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은 2021년 10월 초부터 2022년 1월 23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양성과정에 참가한 15명의 참가자들은 120시간 강의를 들은 후, 강의 참관, 모의 수업 등 20시간 한국어 교육을 실습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특히 한국어 교원으로서 역량 강화를 위한 모의 수업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지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은 세종학당재단이 해외 한국어 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지에서 활동할 수 있는 한국어 교원 양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에 진행된 ‘현지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은 국립국어원의 인증을 받아 시행하기 때문에, 교육 수료 후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으로 본격 활동이 가능합니다. 힘들지만 뜻깊은 약 4개월의 과정을 끝맺는 수료식 현장은 양성과정에 참여한 15명의 학생들의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양성과정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받은 아이디아나 학습자는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기초 지식과 능력을 가질 수 있었으며 프로그램의 강의 내용은 체계적이고 실제적이어서 도움이 되었다’며 ‘세종학당재단과 고려대학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프로그램의 모든 수료자들이 좋은 한국어 교원이 되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소감과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어 비슈케크 세종학당의 손동원 학당장은 양성과정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며 지속적으로 현지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을 시행하여 현지 한국어 교원 발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원 양성 과정 수료 후 수료생들 가운데 5명의 학생이 현지 교육 기관에 한국어 교원으로 취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